[자막뉴스] 미 "북한 수일 내 핵실험 가능성…대응 준비돼 있다"<br /><br />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며칠 내에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가운데 한 곳의 재개방 징후를 포착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의 성명에 이어 나온 발언입니다.<br /><br />국무부는 긴급 상황이지만 동맹들과 충분히 논의해왔기 때문에 대응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우리는 북한이 수일 내에 일련의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이는 긴급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해 왔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. 동맹들과 단합된 논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"동맹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"라며 "북한의 위협에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일본에 대한 강력한 안보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우리는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. 안보에 대한 약속은 강철과도 같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대화에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현재 북한이 도발기에 들어갔다는 점은 명백하다면서도 대화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북한의 도발이 미국이 대화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상황을 오도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정책은 북한과의 대화 추구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우려를 표하며 인도적 지원과 북한의 비핵화는 별개이고 앞으로도 연계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브링크 차관보는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와의 대화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잘 모르겠다면서도 미국은 한일 관계 증진과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이경희)<br /><br />#북핵 #북한_핵실험 #풍계리 #북한_도발 #핵우산<br /><br />(끝)<br /><br />